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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거 운명론 이 운명론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 합니다유미르는 에렌이

이 운명론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 합니다유미르는 에렌이 땅울림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면서까지 미카사가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기 위해이런 결말을 맞이 하도록 만든 거잖아요근데 에렌마저도 운명을 바꿀 수는 없었던 건가요?그때의 시조의 힘은 에렌이 갖고 있다고 봐야 하는데 그럼에도 유미르는 거의 신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건지, 아니면 에렌이 그 짜여진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하나요? 그리고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시도를 했다, 라는 가정이면 예를 들어 베르톨트와 자신의 엄마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엄마를 살리는 선택을 했는데, 그래도 엄마가 죽는다거나 이런 식으로 미래가 바뀌지 않은 건가요?제가 본 에렌은 고집도 세고 유미르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것 같지도 않은데 자신이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면서까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냥 다른 선택을 해도 바뀌는 게 없었고 이건 운명이기에 체념하고 받아들였다… 이렇게 보는 게 가장 맞을까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여행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모순에 대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이해하기 쉬운 경우는 할아버지 역설(Grandfather paradox) 일 탠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님이 어디서 타임머신을 구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타고 과거로 가서 할아버지어린시절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근데 사고가 터져서 어린 할아버지가 죽어버립니다

그러면 님도 태어나지 못하겠죠?

그러면 님이 타임머신을 탈 일도 없죠?

그러면 할아버지는 안죽죠?

그러면 님이 태어나죠?

(이하 무한 반복)

이런 내용입니다

물론 현실에는 시간이동같은게 없기 때문에 실제로 무슨일이 일어날 지는 알 수 없죠

그래서 창작물에서 이런 내용이 있을 경우

"일종의 회복력이 있어서 알아서 오류를 수정한다. 할머니가 할아버지 친척이랑 결혼한다던가 뭐 그런 식으로"

"평행세계개념이 있기 때문에 니가 과거에 가서 저지른 일이 너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 같은 작가가 정한 설정에 따라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중에서 진격거가 고른 것은 "너가 태어나서 타임머신 타는게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죽는 사고 같은건 일어날 리가 없다"

인 것이죠

에렌이 운명을 바꾸려는 시도를 해 봤는지

혹은 시조가 되면서 못바꾼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린 것인지

아니면 뭐 다른 이야기가 있는지, 그부분은 작품에서 묘사가 되지 않습니다